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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생은 짧다 시시하게 굴지 마라" 그는 다정한 혁명가였다
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. 2014년부터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.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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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·미 담판, 비핵화와 미군 철수 중간 어디쯤 타협 필요
━ 빠른 삶, 느린 생각 [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] 남북 회동이 최근에 와서 모든 뉴스 공간을 차지하였다. 남북이 만나는 일이 궁극적으로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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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·정조도 쓰던 말 ‘백성의 나라’ … 실학은 ‘양반 편애’
━ [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] ⑥ ‘민국’ 외면했는데 근대적인가 ‘민국’이란 말은 영·정조 때 이미 널리 쓰였다. 대한제국 시기 신문·잡지를 통해 일상화됐고, 대한민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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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컬처 스토리] 김구 ‘나의 소원’에는 ‘자유’가 33번 나온다
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"나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다.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라야 한다." "모든 계급 독재 중에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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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권마다 벌이는 역사교과서 이념 논쟁 부끄럽지도 않나
10대 경제 강국인 대한민국은 세계 속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동력이 충분하다. 광복과 한국전쟁, 군사정부, 근대화·산업화·민주화로 이어진 영욕의 근·현대사는 우리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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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육대,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 초청 교차특강
삼육대학교(총장 김성익)는 10일 대강당에서 김완태(중장) 육군사관학교장을 초청해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‘우리음악 역사를 통해 본 안보역사 바로알기’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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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교회가 거듭나야 하는 이유
━ 책 속으로 권력과 교회 권력과 교회 김진호 지음 창비 모든 종교는 현실을 넘어선, 보다 근본적인 ‘진짜’ 현실을 추구한다. 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 속 권력이나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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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] 대중은 유혹해야 한다 … 가르치려 들면 실패
━ 대중과 언어의 작동세계 진실은 힘이다. 진실의 적(敵)은 거짓이다. 가장 큰 적은 따로 있다.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은 “진실의 가장 큰 적은 신화”라고 했다. 그의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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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세기 토지공개념 ‘정전론’ 겉은 개혁, 속은 복고
━ 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 ② 실학과 토지공개념 21세기 첨단산업시대에 토지공개념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. 조선시대 정전론(井田論)을 연상케 한다. 비현실적 이상론만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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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근대·개혁·진보’가 18세기 실학에 있나 … 봇물 터진 의문
━ 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 ① 프롤로그 - 실학과 근대 20세기 한국학의 기둥 ‘실학’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다. 우리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성찰적 문제제기다.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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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직격 인터뷰] “국가주석 임기 없앤 시진핑 최소 2035년까지 집권 생각”
━ 시진핑의 장기 집권 야망 말하는 중국학 개척자 서진영 교수 서진영 교수는 ’시진핑이 마오쩌둥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명기된 사상을 중국 헌법과 공산당 당장(黨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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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] 文대통령 “미투 통해 드러난 여성 차별‧아픔에 위로”
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, 인사말을 하고 있다. [사진 연합뉴스] 문재인 대통령이 “미투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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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돌과 아궁이 분리가 한국 근대화 ‘군불’지폈다
━ [도시와 건축] 건축의 분업화 서울 종로구청이 지난해 문을 ‘상촌재’.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온돌이 달궈지는 걸 볼 수 있게 바닥이 유리로 돼 있다. 신인섭 기자 이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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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숭례문 화재 10년] 사진으로 보는 숭례문 620년
‘국보 1호’ 숭례문은 620년간 우리 곁을 지켰다. 10년 전 불타기 전까지, 숭례문이 살아온 이야기를 『조선왕조실록』 기록과 국가기록원 사진으로 돌아봤다. 김현예 기자 h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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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촛불 대신 책을 들고 미래를 의논하자”
문경구 “이제는 촛불 대신 책을 들 때입니다.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한국 사회를 만드는 기초가 독서라 믿습니다. 책 읽는 국민이 우리의 미래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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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와 중앙은행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로 손을 잡아야
━ [중앙은행 오디세이] 한국은행의 미래는 현재 공사 중인 한국은행 본점 조감도. 번듯한 건물이 한국은행의 하드웨어라면 그에 걸맞은 소프트웨어, 즉 근대적 지배구조와 조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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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의 퍼스펙티브] 잊혀 가는 대통령, 죽어도 살아 있는 대통령
━ 전직 대통령 기념관 박정희 동상이 묶였다. 지난 11월 14일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이었다. 그날 서울 상암동 ‘박정희 대통령 기념관’ 정문에 세우려던 동상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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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이승만·박정희·김영삼 사진 걸린 한국당
이승만·박정희·김영삼 사진 걸린 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. 이날 회의실에는 이승만·박정희·김영삼 전 대통령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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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·이명박 쏙 빼고 이승만·박정희·김영삼 사진만 건 자유한국당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. 이날 당사 회의실에는 이승만·박정희·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. 박종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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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, 한국당에 세 몰아주고 … 홍준표는 친박에 “앙금 풀자”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(오른쪽)와 김태흠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. 홍 대표는 이날 정부·여당의 적폐청산 활동에 맞서 보수진영 전체가 단합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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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수 적통' 내걸고 친정 체제 다지는 홍준표 1석2조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권이 추진하는 적폐 청산을 ‘조선시대 망나니 칼춤’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. 홍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“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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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간 홍준표 “박정희 존경” 말했지만 시위대는 “배신자”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(가운데 단상)가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‘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 콘서트’에 참석했다. 홍 대표 인사말 도중 승복 차림의 한 남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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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한국당 “‘박근혜’ 사진 빼고 ‘박정희’ 사진 올려”
지난 2013년 국방부 대회의실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 걸리고 있다. [연합뉴스] 오른쪽은 지난 2002년 공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집 내부. 왼쪽 액자는 박근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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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 “박 전 대통령 탄핵도 결국 갈등 조정 실패한 비극으로 생각”
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시킨